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양보 차량의 비율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지난 6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청주와 대전에 있는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이와 같은 실험을 하였습니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기다리고 있는 보행자를 어느 정도의 차량이 양보해 줄 것이냐는 거죠.

실험 결과는 10대 중 1대 정도만 양보를 해준걸로 나와있습니다. 10%만 보행자가 건널 수 있게 양보를 해준 다는 것이죠.

횡단보도

실험은 시속 50km, 30km 도로를 구분하여 하였습니다.

총 80회에 걸쳐 실험을 하였는데, 보행자를 보고 차량을 멈춘 운전자는 9명 밖에 없습니다. 제한 속도별로는 30km 도로에서 20%의 운전자가 양보를 하였고, 50km 도로에서는 2.5%의 운전자만 양보하였습니다. 즉, 속도가 높으면 양보할 확률이 적다는 것이죠.

교통사고도 그렇지만, 제한 속도가 낮을 수록 교통 사고 발생률도 줄어들고, 보행자를 위해 양보하는 운전자가 많아 지는거 같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보행자가 평균적으로 대기한 시간은 23.3초인데, 30km 도로는 14초, 시속 50km 도로에서는 37.3초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교통 문화가 많이 발전 되었지만 제도적으로나 개인적인 인식으로 인해 아직 교통 문화 선진국으로의 진입은 어려워 보이네요.